아산시 이야기/아산시 이야기

‘이어령문학관(기념비)’ 건립될까?

다올21 2011. 3. 11. 17:13

‘이어령문학관(기념비)’ 건립될까?

이기철 의원 도정질의에 충남도 긍정 답변

2011년 03월 10일(목) 16:06 [온양신문]

 

↑↑ 이기철 충남도의원

ⓒ 온양신문

아산지역 일각에서 지역출신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이어령문학관’ 건립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 건립이 가시화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월 9일 충남도의회 제241회 임시회에서 도정질의에 나선 이기철 의원은 안희정 도지사에게 “도민의 문화충족과 부가가치 증진을 위한 이어령문학관 건립 주장에 지사의 견해는 어떤지?”를 물었다.

이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충북은 TV드라마 시나리오작가인 김수현씨가 충북 출신인 것을 확인한 이시종 충북지사가 직접 김수현 작가를 방문해 김수현문학관을 충북에 건립키로 했다”고 소개하고 “충남이 배출한 금세기의 석학인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88올림픽·2002년월드컵 준비위원장)의 문학관을 건립하자는 여론이 비등한데 이에 대한 지사의 견해를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 관계자는 일단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아산출신으로 언론인·대학교수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문화예술 진흥과 문학평론가로서 많은 활동으로 한민족문화예술대상 문학부문상을 수상하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어 문학(기념)관 건립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문학(기념)관 건립은 근·현대의 작고 예술가에 대한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국비보조사업)국비 40%, 지방비 60%)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원철자는 해당 시·군의 검토 및 재정투융자 심사와 부지 확보 등 건립에 필요한 제반절차 완료후, 이어령문학관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해당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중앙에 건의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아산시에서는 아산시 청소년교육문화회관에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이어령문학비(시비) 건립을 추진중이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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