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랑 / 다올 어느 가을 날 밤.., 방과 후 학습을 마치고 꿈에 그리던 그녀와 함께 낙엽을 밟으며 산책하던 먼 옛날의 가슴 설레던 시간들이 생각나.., 지난 기억들을 살짝 드려다 봅니다. 빛바랜 졸업앨범 속에 나타난 그녀의 웃는 해맑은 얼굴 모습이.., 변함없이 예쁘고 살갑습니다. 그 때 용기가 없어 가슴속에만 묻어 놓고 말 한마디 못했던 한 소년 가만히 함께만 있어도 말없이 낙엽을 밟고 산책하여도 그냥 행복했던 그 시간들.., 그녀와 헤어질 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가수 이수영의 하얀 면사포.., 그때의 설레이던 마음이 첫 사랑이라고 알았을 땐 그녀는 벌써 멀리 떠나간 시간 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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